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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인터뷰> 김하늘프로 시청소감입니다.
작성자 africane 작성일 2013-08-29
어제 정말 재미있게 김하늘프로편을 시청하였습니다. 상반기 대회마치고 하반기를 준비하면서 촬영한 방송 같더군요. 잘 알고 있었듯이 올 상반기 김프로의 성적이 너무나 안좋았습니다. 예전의 페이스에 비하면 너무나 많은 추락을 거듭했던 상반기였던거 같은데 그래도 그런거에 전혀 개의치 않고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인터뷰 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긴 인터뷰 시간 내내 피곤하거나 무성의 하게 임하는거 없이 늘 웃고 활기차에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모습에서 진정한 프로 골프선수로서의 면목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보는 시청자들도 같이 웃게 되는 즐거운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상반기 대회때 기권을 몇번 했다는 뉴스는 들었었는데 그게 충동적이나 즉흥적으로 결정된게 아니고 도저히 몸이 버틸 수 가 없어 자신도 어쩌지 못하는 상황에서 나왔다는 해명을 들으니 더욱 상반기때 고생이 많았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건강한 모습으로 인터뷰에 응하는걸 보니 나름 자신감이 있어 보였고 이번에 김영주골프대회에서 우승을 한것도 다 노력의 결실이 빛을 본것이라는 이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KLPGA 선수들을 보면 화려한 외모에 많은 갤러리들의 인기를 받으며 쉽게 쉽게 경기를 하는걸로 자칫 비춰질 수 도 있는데 이번에 김하늘 프로편을 보고선 그런 선입견을 싹 지울 수 있었습니다. 정말 안보이는 곳에서 피나는 노력을 하고 김하늘 프로가 말했듯이 멘탈이 생명인 골프에서 자기 자신을 가다듬고 채찍질하며 한시즌을 계속 정진하는 것이 얼마 어려운일이지 잘 알 수 있었습니다. 혼자서 모든걸 결정하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는 게임인 골프가 그래서 겉은 화려한지만 매우 외로운 게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 김하늘 프로가 본인이 계획한대로 28세 이전에 결혼도 하고 미국진출도 순조롭게 이루어져서 박세리 선수처럼 한국을 넘어서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 선수가 됏으면 좋겠습니다. 짧게는 올해도 상금왕을 차지해서 3연속 상금왕의 쾌거를 꼭 달성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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